PC통신이 조만간 국내의 경제.무역.역사.문화 등을 외국인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텔(대표 김대규)은 세계적인 컴퓨터통신인 컴퓨서브의 여행서비스 중 트래블포럼 에 "코리아포럼"을 조만간 신설 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컴퓨서브는 세계 1백50여개 나라에서 2백80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고 그중 트래블포럼은 25개가 개설돼 유럽 각국과 일본.홍콩 등 17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다.
이 포럼들은 단순한 관광안내정보에 그치지 않고 그 나라의 문화、 역사、 풍속、 스포츠、 정세 등에 관한 총체적인 정보를 외국인에게 제공함으로써 해당 나라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에 서도 "코리아포럼" 개설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온 차에 최근 에이텔이 컴퓨 서브와 협력、 이 포럼을 조만간 신설키로 하고 구체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에이텔은 이 포럼을 운영할 적임자를 물색중이다.
이 포럼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유창한 영어실력은 물론 국내 모든 상황에 정통한 정보를 가지고 있고 PC통신에도 일가견이 있는 다방면의 전문가가 필요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