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장거리전화 및 케이블TV업체들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서 지역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공익사업위원회가 주의 지역전화 서비스시장 개방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하고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이 시장이 장거리전화및 케이블TV업체들에게 개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장거리전화 및 케이블TV업체들의 주공격대상이 되어온 캘리포니아주의 지역전화서비스 시장은 대략 60억달러규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지역의 지역전화 서비스업체인 퍼시픽 텔레시스그룹도 개방에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있어 동사가 장거리전화서비스에 나서기 전인 다음달에 개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들은 이 지역 전화서비스 시장개방 영향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에 개방된 30억달러규모의 캘리포니아주 톨-콜 서비스시장에는 50개이상의 업체들이 참여、 현재 서비스를 실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