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시바가 미국내 PC공장의 생산능력을 대폭 강화한다. 일본 전파신문 의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는 미국 컴퓨터시장에서 노트북PC를중심으로 매출이 신장하고 있는 것에 대응、 현지 PC생산거점인 어바인공장의 생산능력 을 곧 월산 6만대로 증강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회사는 어바인공장에 대한 설비투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생산라인의 단축 등 어바인공장의 작업공정 을 개선、 기존설비에 1개 라인만을 확충한다.
또 미국 현지수요에 대응、 일본의 도쿄 오우미공장에서 반제품을 어바인공 장으로 공급、 생산규모를 확대시키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지난해 도시바의PC출하목표는 전년비 44% 늘어난 1백5만대였다. 이중 해외수출용이 85만대 、 미국시장용은 50만대였다. 아직 출하실적의 공식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노트북PC의 출하실적은 국내외포함、 1백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소비지에서의 PC생산을 기본전략으로 삼고 있는 도시바는 유럽의 생산거점인 독일 레켄스부르크공장에서도 월 2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