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가 불공정한 연고배정 등으로 물의가 끊이지 않았던 배전반을 단체수의계약 품목에서 우선적으로 해제키로 한데 대해 관련단체 및 업계는 물론 통산부내에서도 관심거리로 등장.
이는 배전반이 단체수의계약 품목중에서 나눠먹기식으로 배정하고 있는 대표 적인 제품이라는 점에서 해마다 해제대상으로 거론됐으나 중소업계에 미치는파장을 고려, 주춤하면서 많은 논란을 빚었기 때문.
특히 통산부가 매년 배전반에 대해 단체수의계약 해제를 내부적으로 거론하는 선에 그쳐온 것이 업계의 강력한 로비(?)와 관련조합의 입장을 고려한 때문이었다는 지적이 많아 조기해제에 더욱 관심이 집중.
한편 배전반은 제대로 생산설비를 갖춘 업체가 40여개사에도 미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2백여개사가 난립해 단체수의계약에 매달리고 있는 실정.
<이윤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