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은 가입자들이 전국 어디서나 무선호출 수신을 받을 수 있는 광역서비스를 오는 8일부터 본격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이동통신은 지난 94년초부터 광역서비스개발에 착수, 지난 12 월 시험서비스를 성공했으며 이번에 국내 무선호출사업자로는 처음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기존의 무선호출가입자들이 광역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현재 사용중인 단말 기로는 불가능하며, 광역단말기를 새로 구입해야하는데 신규가입자의 경우 광역단말기를 구입, 한국이동통신 영업소나 대리점에 가입신청을 하면 된다.
한국이동통신은광역서비스 요금을 관련기관인 정보통신부의 협의를 거쳐 최종 결정할때까지는 기존의 요금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한국이동통신은 전북과 제주지역의 경우 교환기 교체작업이 완료되는 6월부 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무선호출사업자가 광역서비스를 위해 요금을 올릴 경우" 이용약관"을 수정해야 하기 때문에 정통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아직까지한국이동통신의 요청은 없었다"며 "앞으로 광역서비스에 대한 요금내용변경 등에 대한 요청이 들어올 경우 이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구원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