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컴퓨터, VAN사업위해 데이콤망과 연동

쌍용컴퓨터(대표 김용서)는 VAN서비스를 활성화 하기 위해 최근 자사의 전국 네트워크인 쌍용네트(SSYNET)와 데이콤망이 상호 접속했다고 4일 밝혔다.

쌍용컴퓨터의 패킷교환망인 SSYNET과 데이콤망과의 상호접속은 국제표준 망간 접속방식인 X.25 프로토콜을 사용、 56Kbps로 연결했다. 이에따라 쌍 용컴퓨터는 기업정보.세무정보.인물정보.증권정보.무역정보.신용정보등 DB서 비스는 물론 펌뱅킹.전자사서함 등으로 VAN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향후 해외 네트워크와 상호 접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기존에 삼성증권.나이넥스생명보험 등 6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해오던 대외 VAN서비스도다양한 업종의 여타기업으로 대폭 확대할 수 있을것으로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번의 망연동으로 SSYNET에 접속돼 VAN서비스를 이용하던 기존 업체들 은 데이콤의 천리안 등 부가통신망 서비스도 동시에 제공 받을 수 있게 돼 SSYNET가 커버할 수 없었던 지역의 통신망 구축도 가능하다.

한편 쌍용컴퓨터는 데이콤망과의 접속을 계기로 국제표준 전자우편(E-메일).

EDI(전자문서교환)및 팩스서비스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스프린트.EDS 등 해외망과의 접속을 통해 국제 VAN서비스도 조만간 실시할 계획이다.

SSYNET는 그동안 서울.부산.대전.광주 등 17개 대도시에 설치된 고속 프레임 전송장치와 19개 중소도시에 설치된 패킷교환기 등을 이용해 쌍용그룹의 종합통신망으로 활용하고 있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