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CATV, YTN뉴스전문채널로 각광

*-각종 우려와 기대 속에 지난 1일부터 유료방송을 시작한 케이블TV 방송사 들은 최근 들어 프로그램공급업체(PP)들이 경쟁적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고、 특히 지난달 대구에서 일어난 가스폭발사고시 뉴스채널인 연합T V뉴스(YTN)가 뉴스전문채널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보도해 호평을 받는 등 케이블TV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자 희색이 만면.

반면 케이블TV 주무부처인 공보처는 케이블TV가 모처럼 진가를 발휘하자 한편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으나、 기존의 KBS를 비롯、 공중파방송이 사고소식을 신속히 보도하지 않고 야구중계방송을 한 것을 두고 연일 공보처로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자 난감해 하는 표정.

공보처의 방송담당 관계자는 "우산 장사와 나막신 장사를 하는 두 아들을 둔 부모 심정"이라며 "하필 지자체 선거를 앞둔 미묘한 시점에 이런 일이 벌어져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격"이 됐다"고 자탄.

<조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