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 자동차업체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개막된 "서울 모터쇼"는 당초 기대와는 달리 외국자동차업체들의 무성의한 태도로 한풀 꺾인 모습.
현대.대우.기아.쌍용 등 국내업체들은 그룹차원에서 이미지 부각을 위해 미 래형 자동차들을 경쟁적으로 출품한 반면 벤츠.크라이슬러.BMW.볼보 등 세계 적인 자동차 선발업체들이 이번 전시회를 자동차 시장개방을 앞둔 홍보장으 로 착각한 듯 시판중인 모델 홍보에만 치중하는 등 얄팍한 상혼으로 일관、 국제 모터쇼를 추구한 당초 취지와는 딴판.
이에대해 자동차업계의 한 관계자는 "외국차를 선망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행 태를 외국업체들이 이용、 수억원씩 투자한 국내업체들과는 달리 최소한의참가경비로 최대의 홍보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며 부러운 눈치.
<조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