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TCI, 고속 인터네트 접속서비스 제공

미국 최대의 케이블TV업체인 텔레커뮤니케이션즈사(TCI)가 실리콘밸리지역모험기업인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앤드 바이어즈(KPC&B)"와 제휴、 기존동축전선을 이용하는 고속 인터네트접속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양사가 미국 일부지역을 대상으로 내년초부터 제공할 예정인 이 서비스는 기존의 동축전선을 그대로 이용하기 때문에 PC뿐아니라 TV등으로도 신속한 인터네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현재 투자 금액 등 제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있으나 양사는 합작으로 "@홈"사를 설립、 KPC&B의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 가 주도적 역할을 담당케 할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관계자들은 "@홈"사 서비스 가입자들이 별도의 이용료를 지불하면 인터 네트와 월드 와이드 웨브(WWW)를 비롯、 프로디지、 아메리카 온라인(AOL)、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워크 등의 상용 온라인 서비스도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말했다. 이들은 또 이 서비스가 향후 3년내에 미국전역은 물론 해외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