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HAM기기 가격파괴 "엉터리"

*-가격파괴 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HAM(아마추어 무선통신)용 기기시장에서 일부업체가 이를 악용、 소비자들의 불만이 고조.

HAM기기 전문업소인 N워크는 최근 HAM월간지를 통해 일산 켄우드와 아이콤 제품을 수입가 이하에 판매한다고 전화번호까지 소개、 판촉활동을 하고 있으나 실제는 유령회사인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이 불만을 표출.

특히 N워크는 일부 제품을 시중가의 40% 이하에 판매한다고 광고하고 있는데 관련업계에서는 "밀수품이나 모조품이 아니면 있을 수 없는 가격"이라고 주장.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HAM용 기기업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불미스러운 일이 업계내의 상호불신감에서 비롯됐다"며 "가뜩이나 좁은 상권 을 놓고 엉터리 가격파괴를 일삼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일침.

<김위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