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무궁화위성발사를 계기로 위성상태를 지구국에서 종합 통제.관리 하는 각종 첨단기술 및 핵심부품이 개발된다.
8일 한국통신(KT)은 무궁화위성발사를 기점으로 위성관련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 오는 2000년대에는 국내기술로 차세대위성체를 개발、 제작한다는 방침 아래 올해부터 오는 98년까지 4백12억원을 투입해、 이동위성통신시스템 기술을 개발하기로 하는 등 총 9개 과제의 위성관련기술을 연구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이를위해 전자통신연구소 및 한국항공우주연구소등과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무궁화위성 지구국 기술기준을 마련하고 위성상태분석시스템용전력계.열제어계.이상형분석모델 등과 위성통신망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지상에서 위성체를 컨트롤하는 GLC(Ground Loo-p Control)시스템의 성능향상과 위성운용지원기술 등도 개발하기로 했다.
전자통신연구소는 위성통신주파수 등록기술을 지원하는 연구와 고선명TV의 위성전송기술을 개발하기로 하고 위성과 지구국간 저속데이터통신을 할 수있도록 저속데이터 소형지구국시스템을 개발하며, 항공우주연구소는 차세대 위성에 사용할 BUS의 핵심부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구원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