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기관 및 대기업들이 해외금융기관과 지점을 연결해 다양한 금융정보를 신속하게 교류할 수 있는 "세계금융망서비스"가 10일부터 제공된다.
한국통신(KT)은 세계 주요 통신사업자들이 연합해 만든 세계금융망협의체 Financial Network Association)에 가입、 10일부터 국제회선구성 및 장비 도입을 완료하고 국내 금융기관과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세계금융망서비스를제공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세계금융망서비스는 주요국가의 통신사업자를 중심으로 설립한 세계금융협의 체가 세계 주요도시의 금융기관 및 지점간을 연결하는 고도화된 글로벌 종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과 은행、 은행과 은행간 상호 온라인으로 금융상품 및 정보를 처리하도록 하기 위해 전세계에 공통으로 제공하는 통신서비스 이다. 현재 미국、 일본、 프랑스와 한국을 포함、 15개국이 회원사로 가입 돼 있다.
한국통신은 이번 회원사가입을 기해 국제고속디지털 회선을 기반으로 고속회 선서비스에 나서고 앞으로는 프레임릴레이、 상사설망서비스(IVPN)、 영상서비스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서비스는 국내는 서울、 국제는 미국、 일본、 홍콩등 15개 국 25개 지역의 금융중심지역의 금융기관과 접속해 각종 금융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데 서비스의 풀질보증을 위해 회원사간 공통장비를 사용、 한곳에서회원사 네트워크를 감시하며 자동으로 통보해주는 망감시센터운용과 요금납부를 한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단일창구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통신은 기본서비스료를 회선에 따라 10단계로 구분、 최저 5백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받기로 했다.
<구원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