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이 무역자동화 사업에 지금까지 총 1백억원을 투자했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실제 투자액의 3배가 넘게 부풀려진 것으로 알려져 빈축. 정부의 무역자동화 사업방침에 반발해 정부를 상대로 행정소송까지 준비중인데이콤은무역자동화사업을 위해 투자한 개발자금이 총 1백억원에 달한다고발표했으나지난 4월 청와대에는 30억원을 투입했다는 자료를 제출했던 것.
데이콤은 지난달 청와대 민원실에 접수시킨 "무역자동화사업 추진 현황"이라 는 자료에서 "92년 무역자동화 사업자로 지정된 이후 "30여억원"에 이르는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해 사업을 준비해 왔으나 필요업무의 승인 지연으로 본격적인 사업수행을 못하고 있다"며 조속한 업무 승인을 요청.
이에 대해 데이콤측은 "청와대에 제출한 자료에는 투자비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며 "회선사용료.간접경비등 간접 비용을 제외한 금액일 것"이라고 해명. 그러나 업계 관계자들은 "무역 EDI시장을 겨냥한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불렀다 고 촌평.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