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NEC 홈일렉트로닉스(HE)가 태국에서 광폭TV를 생산、 이를 일본으로 역수입한다고 "일본경제신문"및 "전파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NEC-HE는 태국의 TV생산거점인 사이암NEC에서 다음달부터 28、24、 20、 16인 치형 광폭TV를 생산하고 이를 전량 국내시장으로 역수입、 출하할 계획이다.
또이 회사는 태국생산제품에서 위성방송튜너 등 부가기능을 제거、 소비자 가격을 경쟁업체들의 제품보다 20%정도 낮게 책정할 방침이다. 초년도 판매 목표는 30만대로 잡고 있다.
그동안 NEC-HE는 32인치와 28인치형 광폭TV를 도시바로부터 OEM조달、 국내 시장에 투입해 왔다.
일본업계에서 광폭TV의 해외생산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NEC-HE는 태국산 저가격 제품을 무기로 경쟁업체들의 일본산 기종의 추격에 나설 방침 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국내TV생산을 광폭형중심으로 전환해온 다른 경쟁사들의 대응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