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인터네트 사용 급증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들의 인터네트 사용이 올들어 급증하고 있다.

12일한국전산원에 따르면 인터네트에 가입한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은 올초1 1개에서 현재는 25개로 14개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들은 통신.의료.복지.국방.핵 등 모든 분야의 최신 외국정보를 실시간으로검색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전자우편을 통해 외국기관과 메시지 교환수단 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세계무역기구(WTO)체제의 출범과 세계의 경제.외교 및 통상환경 등이 급변하고 있는데 따른 대응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공보처는 인터네트을 이용、 우리나라의 풍물.관광정보.통계정보 등을 자체 제작해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구축한 해외홍보시스템(K0REAnet)을 인터네트에 접속、 고퍼(GOPHPER)를 이용한 문자위주의 영문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WWW(World Wide Web)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한단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공보처는 홈페이지 코리아네트(가칭) 구성과 이용자 관리프로그램 등을 개발 하고 한국학관련자료와 한국풍물사전.전통음악클립(CLIP).한국학백과사전 등 멀티미디어 DB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는 미백악관 브리핑 자료와 백악관 스케줄 등을 주로 검색하고 있으며 외무부는 백악관의 프레스 릴리스、 미 정부 주요사업、 미정부예산안、N ATO 프레스브리핑、 CSCE 도큐멘트、 IAEA프레스브리핑 결의안 등 각종 보고서 남북한 인권관련 각종 보고서、 UN 및 산하기구의 프레스 브리핑과 총회 및 안보리 관련 자료、 그린피스 환경 관련자료 등을 검색、 활용하고있다. 법무부의 경우 미법무성에서 제공하는 범죄상업망(UNCJIN) 등 법관련 자료를 주로 검색하며 국방정보체계연구소는 미대학교의 컴퓨터 사이언스 자료와 미국방부 관련자료 등을 검색、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