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와 독일의 공공기업이 통신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제휴한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의 수자원관리기업인 제네랄 데 조와 독일의 에너지회사인 RWE가 통신서비스를 위해 통신망을 공동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네랄과 RWE가 제휴하는 목적은 독일과 프랑스의 국영통신업체인 도이치 텔레콤 DT 및 프랑스 텔레콤(FT)에 맞서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의 일환으로 제네랄은 자사가 소유하고 있는 독일 이동통신서비스업체인데크라폰의 주식중 42%를 RWE에 매각할 예정이다 제네랄과 RWE는 "유럽의 통신시장이 점차 개방됨에 따라 시장잠재력이 엄청나게 강하다"며 "우리는 특히 독일과 프랑스의 통신시장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RWE는 통신산업진출을 위해 올해 초 6개 공공기업과 제휴、 독일 지역 의 3분의 2를 망라하는 통신망을 설치하고 있다.
제네랄도 지난달 북유럽업체 중심의 국제통신연합체인 유니소스와 협력관계 를 맺은바 있다. <박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