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정보산업의 전문인력 수급 불균형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는 96년 이후부터 석사급 이상의 정보산업 전문인력 부족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 됐다. 한국전산원이 마련한 "국가사회정보화 종합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96년 석사 급 전문인력은 수요가 2천7백58명인데 반해 공급은 1천3백67명으로 1천3백91 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박사급 전문인력은 수요가 9백91명인데 비해 공급은 3백59명에 불과해 5백52명이 부족한 것으로 예측됐다.
오는 2000년에는 석사급 전문인력의 수요가 4천6백69명인데 비해 공급은 2천 1백66명에 그치고 있어 2천5백3명이 부족할 것으로 보이며、 박사급 인력은 수요가 1천6백38명인데 공급능력은 5백4명에 불과、 1천1백34명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반해 학사급 인력은 96년도에 공급이 1만1천1백33명인데 수요가 8천4백 34명에 불과해 2천6백99명의 과잉 공급현상을 보일 전망이며 오는 2000년에 는 공급이 1만3천4백26명인데 비해 수요가 9천1백68명에 불과、 4천2백58명 이 남아 돌 것으로 예측됐다.
따라서 이같은 인력수급불균형 현상을 타개하기 위해서 정보통신산업인력협의회 를 구성、 운영하는 등 국가전체적 차원에서의 전문인력양성계획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민.관.산.학간 공동협조체제를 통해 부문간 유기적인 협조 체제가 구축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