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컴퓨터(대표 김용서)가 근거리통신망(LAN)의 핵심장비인 허브를 개발、 시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쌍용컴퓨터가 이번에 개발한 허브는 다층 구조의 스태커블 허브(사진 모델 명.SH-120)로 LAN상에서 최대 96대의 PC를 접속할 수 있다.
특히 병렬방식(RISC)의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채용해 빠른 속도를 지원하고 여러대를 한 세트로 묶어 사용할 때 각 허브에 고유번호를 자동으로 설정, 기존 수작업 방식보다 훨씬 설치가 간편하다.
또 이 제품은 지능을 가진 인텔리전트 허브로 네트워크상의 장애를 자동으로 검색하며 전원차단、 우회로 설정 등을 통해 PC간의 통신상 최단거리를 알아서 찾아 연결해준다.
이밖에도 장애발생 라인을 자동으로 격리하고 원거리에서도 허브와 관련된 LAN환경을 설정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이와관련 쌍용컴퓨터의 한 관계자는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유비네트워크 케이블트론、 쓰리콤 등 기존 미국산 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것 으로 전망했다. <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