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 도시바、 NEC등 일본의 주요 3대 LCD(액정표시장치)업체의 올해 매출 액이 전년대비 24%증가한 5천1백50억엔에 달할 전망이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일본의 LCD시장은 노트북PC용을 중심 으로 수요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해마다 크게 확대돼 94년에는 이들 3사의 매출액합계가 4천1백50억엔을 기록했다.
신장률은 최대업체인 샤프가 25%、 도시바가 91%、 NEC가 79%를 기록하는 등 매출액이 큰폭으로 확대돼왔다.
또한 지금까지는 STN(슈퍼 트위스티드 네마틱)방식이 주로 탑재되었으나 최근에는 STN방식보다 가격이 2배가량 비싸고 동화상을 지원할 수 있는 TFT(박 막트랜지스터)방식LCD가 급속도로 보급되면서 매출액규모를 늘리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격이 급속도로 낮아져 샤프、 도시바 및 NEC가 매출액을 당초예상보다 각각 1백억엔、 1백50억엔、 2백50억엔정도씩 하향조정했다. 앞으로도 시장확대에 따른 저가화가 계속돼 올해에는 샤프가 19%、 도시바 는 29%、 NEC는 33%증가해 지난해보다 성장률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주문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