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손익수)이 자사의 PC통신 "천리안"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폐쇄 이용자그룹(CUG)서비스의 개설비용을 오는 7월1일부터 크게 낮춘다.
데이콤은 최초가입비 10만원, 월기분료 30만원, ID당 월 2천~5천원이던 CUG기본요금 체계를 전면개편, 7월1일부터 일률적으로 월기본료 30만원만을 받기로 한다는 내용의 "천리안 CUG이용요금 조정안"을 확정, 24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현재 월평균 60만~1백만원을 부담하던 천리안 CUG 서비스 가입 자는 월 30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비용때문 에 가입을 꺼려왔던 중소기업, 사회단체의 가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데이콤은 이와함께 현재 사용되고 있는 CUG서비스의 기본기능 외에 멀티미디어 기술을 응용하여 별도의 통계처리기능, 이미지제공, DB구축지원 등 새로운 부가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데이콤 이번 천리안 CUG 서비스 이용요금 조정을 계기로 부가통신사 업부 특화IP사업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균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