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그룹(회장 임창욱)은 29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에선 기존에 서류전형.필기시험 합격자에게 실시하던 사장단면접을 폐지하는 대신 선배사원과 응시자들이 회사밖의 노래방이나 백화점、 등산길 등 집단활동을 통해 면접하는 "다차원 면접제"를 적용키로 했다고 27일 발표.
미원그룹의 다차원 면접제는 선배사원 4명으로 구성된 면접단이 각각 함께 일할 신입사원 6명 1개조를 회사밖의 다양한 장소에서 만나 최소 4시간이상2 4시간 이내의 시간동안 자유롭게 집단토론하며 면접, 관찰하는 방식.
미원그룹 관계자는 "창의력과 도전의식을 갖춘 인재 선발을 위해 이같은 면접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히고 "이를통해 간부들이 같이 일할 신세대를 이해하고 신규인력의 조직내 친화력이 조기에 형성되는 한편 이직률도 낮출 수있을 것"으로 기대. <김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