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세가 엔터프라이지즈사는 내년 "세가새턴"을 포함한 가정용 게임기의생산을 전면 해외로 이관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지난 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세가는 대미수출용 게임기는 지난해 이미 전량 동남아시아생산 으로 전환했으며 내년중에는 일본 게임기업체로는 처음으로 국내판매분도 전량 해외생산으로 돌릴 방침이라는 것이다.
세가의 이번 방침은 해외생산체제를 토대로 생산경비에서 우위를 확보해나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가 해외생산으로 전면 전환하는 것은 가정용 32비트 게임기 세가새턴 및 교육용 컴퓨터 "피코"등이다.
세가는 우선 8월부터 국내용의 90% 물량을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지의 협력공장 10군데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가는 부품 재료의 해외 현지조달도 가속화할 방침이며 반도체의 해외조달비율도 점차 높여나갈 예정이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