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LG금속 탄탈컨덴서 진출, "가능성 높다" 우려

업계〃가능성높다〃우려 *-얼마전 덕산금속이 주도하고 있는 PCB용 동박시장 에 참여키로 결정해 파문을 던졌던 LG금속이 이번엔 탄탈컨덴서용 핵심 원부 자재인 탄탈파우더 시장진출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무성해 주목.

업계 관계자들은 기존 업체의 반발이 거셌던 PCB용 동박과 달리 탄탈파우더 는 현재 국내생산이 전혀 안되고 있는데다 시장규모가 연간 1백억원에 육박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단 LG금속의 시장참여설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LG금속이 그룹 차원에서 전자재료 부문에대한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며 "항간에선 LG금속의 한 고위간부가 각종 소재 부문에서 단일시장이 연간 50억원만 상회해도 사업화를 검토하라는 지시까지 내렸다는 소문이 무성하다"고 전언.

이에 대해 LG금속 신규사업팀의 한 고위간부는 "한때 연구소 차원에서 탄탈 파우더의 개발을 고려한적은 있으나 지금은 시장참여에 대한 어떠한 계획도 준비된게 없다"고 극구 부인.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