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수요의 증가세가 가장 빠른 것은 어느 분야일까.
업계전문가들은 하나같이 인터네트용 서버라고 말한다.
인터네트서버는 사용자가 전세계에 흩어져있는 정보자원을 인터네트로 접속 할 수 있도록 해주며 월드와이드 웨브(WWW)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해주는 컴퓨터.
인터네트서버가 이처럼 빨리 성장하는 것은 바로 인터네트자체의 성장속도때문. 처음에 4대의 컴퓨터를 가지고 시작한 인터네트에는 현재 약 2백만대이상의 컴퓨터가 3천1백개의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2천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최강자는 미국의 선 마이크로시스템즈사로 서버 주력기종은 "네 트라"시리즈. 미인터네트 소사이어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선사는 인터네트서버시 장에서 56%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인터네트 서버의 두대중 한대가 선사의 제품인 셈이다.
지난 5월 출시된 "네트라"최신 버전은 웨브서버와 보완소프트웨어를 비롯、 시스템관리 소프트웨어까지 탑재되어 있어 이 시장에서 선사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선사는 "네트라는 설치하고 관리할 때 유닉스의 어려운 전문명령어를 사용하지 않아 어느 인터네트서버보다도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박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