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회잇단모임〃눈길〃 *…전자공업진흥회는 최근 산하 협의회인 통신산업협의회와 오찬모임을 가진데 이어 14일에는 컴퓨터산업협의회와 모임을 갖는등 유관 산업체 관계자들 과 잇단 접촉을 가져 눈길.
전자공업진흥회는 이와 관련 "특별한 사안이 있다기보다는 해당산업 관계자 들과 허심탄회한 얘기를 주고 받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업계는 최근의 경기흐름과 결코 무관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지적.
실제로 통신산업협의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이자리에서 종합유선방송의 차질에 따른 업계의 어려움이 쏟아져 나오는 등 최근의 현안과 전자공업진흥 회에 대한 건의사항이 많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잇단 모임에 대한 의미를 강조.
이에 따라 업계는 전자공업진흥회가 모종의 안을 가지고 업계 관계자들과 목소리를 조율하기 위한 방안으로 모임을 주선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대두. 이에 대해 전자공업진흥회의 한 관계자는 "협의회와의 모임은 진흥회의 포괄 적인 산업 조망에 따른 보완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라고 밝히고 "특별한 의미 부여보다는 해당 업계의 당면과제를 겸허하게 청취하기 위한 진흥회의 노력으로 이해해 달라"며 일련의 모임에 대한 의미확대를 일축.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