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ATM시범망사업 추진

데이콤이 향후 초고속정보통신망과 ISDN(종합정보통신망)시대에 대처키 위해 서울 본사와 대덕 연구소간에 ATM(비동기전송방식) 시범망을 구축하는등 차 세대 통신방식인 ATM분야에 대한 대폭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16일 데이콤(대표 손익수)에 따르면 서울 본사와 대덕연구소에 각각 ATM 교환기를 설치하고 기존 장거리 전송망을 이용해 DS3급(45Mbps 속도)으로 교환기를 연결하는 ATM시범망을 구축、본격적인 ATM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데이콤이 이처럼 ATM시범망 사업에 서둘러 나서고 있는 것은 광대역 통신서비스에 대한 연구개발 능력을 향상시키고 신규 서비스에 대한 사전 타당성 검증을 통해 상용서비스를 조기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이 ATM시범망은 우선 이용자 단말의 접속이 가능한 45M및 1백55Mbps급 ATM 교환기를 비롯、 1.5Mbps급 프레임릴레이、 T1/E1(1.544Mbps/2.

048Mbps)급 전용회선간의 인터페이스를 구성하고 데이콤에서 운용중인 LANALC PABX、ADM등과 접속해 고속통신망 관련기술、멀티미디어 응용기술 확보 와 서비스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ATM표준및 접속기술 *광대역 ISDN(종합정보통신망)시험기술 *A TM 망성능및 서비스 품질 *ATM교환기를 이용한 프레임릴레이서비스 제공방안등을 연구하기로 했다.

데이콤은 이번에 구축되는 ATM시범망 운용을 통해 향후 ATM 상용서비스 제공 시 필요한 DS1/DS3 접속、 프레임릴레이 접속、 LAN접속기술을 확보하고 광대역 통신망 기술 개발과 차세대 멀티미디어 응용 서비스의 기본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