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S(주파수공용통신)시장에 참여를 서두르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TRS산업이 유망사업으로 부상함에 따라 올들어 TRS 시장에 신규로 참여를 서두르고 있는 업체들은 맥슨전자 한길상사 화영산업 태일정밀 에이오통신 등 5개사에 이르고 있다.
맥슨전자는 미 E F 존슨사의 LTR프로토콜을 수용하는 중계기의 국산화를 완료하는 등 올해부터 TRS사업의 진출을 위한 준비가 활발하다.
맥슨전자는 앞으로 콘트롤러 등 TRS핵심장비의 국산화에도 착수해 TRS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을 서두를 계획하에 현재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한길상사는 미 DX커뮤니케이션사의 LTR프로토콜을 채택한 TRS시스템인 TNT120시스템을 국내에 공급키로하고 최근 시스템 도입에따른 기술협력 계약을 체결하는 등 TRS시장의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한길상사는 특히 이 시스템이 3백80MHz.8백MHz대역에도 동시에 서비스가 가능해 앞으로 TRS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있으며 기술개발을 통해 중국시장에도 TRS시스템을 수출할 예정이다.
또한 화영산업은 미 미들랜드사의 TRS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시장의 진출을 확대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은 유럽표준 규격인 MPT1327 프로토콜을 채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함께 태일정밀은 일 JRC(일본무선주식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에 선보일 예정인데 최근 도입에 마무리작업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태일정밀 에이오통신과 삼성데이타시스템.KBS영상사업단 등 시스템 설계업체들도 TRS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서로간의 시장쟁탈을 위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