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일이동통신, 무선호출 한글문자 서비스 개발

부산.경남지역 무선호출서비스 사업자인 부일이동통신(대표 최무용)은 최근 무선호출기를 통해 간단한 한글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무선호출 한글문자서비스시스템 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약 20억원의 개발비를 들여 포스데이타、 삼성전자등과 공동개발한 한글문자서비스시스템 은 TDX-PS 교환시스템을 비롯 삼성VMS장비 및 HP9000(문자서 버) 등을 연결、 1백자정도의 한글문자를 손쉽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한 문자 전송무선호출시스템이다. 부일이동통신은 이 시스템개발을 계기로 오는 8월경부터 015가입자를 대상으로 자동문자입력방식과 수동문자입력방식등 2가지 방식에 의한 한글문자서비 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일이동통신은 현재 정통부에 서비스제공사업승인을 신청해 놓고있으며 시스템 신뢰도테스트등 서비스제공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서두르고있다. 이 서비스가 제공되면 컴퓨터 사용자는 PC통신을 통해 무선호출메시지를 손쉽게 전송할 수 있을 뿐아니라 음성사서함을 통해서도 무선호출사용자에게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부일이동통신은 한글문자서비스가 제공되는대로 015무선호출가입자에게 일반뉴스를 비롯 증권、 기상、 교통、 스포츠、 상품등 다양한 생활정보를 한글 로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윤승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