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이 7월1일부터 "천리안매직콜"로 이름을 바꾸어 서비스하고 내용도 혁신적으로 바뀐다.
서비스방식은 기존 문자는 물론 그래픽、 음성、 음향、 정지화상、 동화상등의 멀티미디어 형태로 질적으로 바뀐다.내용도 기존 1천7백여종 서비스에" 온라인노래방" "멀티미디어전자우편" "온라인전자잡지" "전자화랑" 등 보고듣고 느낄 수 있는 것이 추가된다.
서비스 접근방식도 훨씬 쉽고 재미있어 진다. 초기화면이 가상마을 버추얼빌리지 형태의 재미있는 3가지 만화화면으로 제공되는데 이용자는 이중 하나를 선택、 등록하고 그림에 표시된 내용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원하는 서비스로 들어갈 수 있다.
또 모든 서비스가 윈도즈기반이기 때문에 복수작업이 가능하고 뉴스클리핑、 정보탐정、 복수정보검색 등 편리한 정보검색기능을 통해 컴퓨터를 모르는사람도 사용하기가 쉽다.
"천리안매직콜"이 기존 PC통신에 비해 이처럼 혁신적인 기능을 갖게 된 것은데이콤이 약 1백억원을 투입、 개발한 시스템 덕분이다. 특히 윈도즈용 "매 직콜" 전용 통신SW인 "매직콜-윈"과 연말까지 총5천회선으로 깔린 28.8Kbp s의 고속전용망의 역할이 크다.
데이콤은 이 통신SW를 오는 7월1일부터 "천리안 공개자료실""매직콜 이벤트 코너"에서 무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윈도즈3.1 이상을 설치한 386급 PC로 4MB 이상의 메 모리와 2400bps 이상의 모뎀을 갖추어야한다. 물론 고속이면 더욱 좋고사운드카드나 멀티미디어 주변기기를 장착하면 멀티미디어 정보서비스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천리안 회원들은 아무런 절차없이 그대로 "천리안매직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될수 있으면 "매직콜-윈"을 다운로드 받는 게 좋다.
한편 이용요금은 시범기간동안은 현 요금체제를 유지하고 9월 상용화시점부 터 전면 개편될 예정이다. <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