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IC전화카드 제조설비업체 주문물량 없어 고민

*-정화인쇄.코코마.우연인쇄 등 IC카드 제조설비업체들은 최근 발생한 주화 겸용 IC전화카드의 기능이상 현상을 관련업체들이해결하지 못함에 따라 지난5월부터 제작주문이 들어오지 않자 "비싼 장비를놀리게 됐다"며 고민.

이들 업체는 거래사인 한국통신카드(KTC)측에서 주문이 전혀없어 영국 오크 우드사에서 15억원 이상을 들여 구입한 장비들을 그냥 놀리고 있는 실정.

이들 업체중 생산 품목이 다양한 회사의 경우는 다른 제품을 생산해 경영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덜한 편이나 주화겸용 IC전화카드에 전적으로 매달리고있는 업체들은 완전 개점휴업인 상태여서 경영난이 심각한 형편.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재 한국통신카드에서 지난 5월부터 주문을 해오지 않아 경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빠른 시일안에 주화겸용 IC카드에 대한 성능보완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큰일"이라고 하소연. <김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