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영화업체인 타임워너(TW)와 소니 픽처즈 엔터테인먼트(SPE)사가 각각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 소프트웨어의 상품화전략을 마련했다고 "일 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TW사는 내년 6월 2백50개、 SPE사는 내년 7월에 1백~1백50개의 영화소프트웨어를 각각 비디오 소프트웨어와 같은 가격으로 출시할 계획이 다. DVD분야에서는 TW가 도시바 등 6개사와、 SPE가 소니 등과 손잡고 규격경쟁 을 벌이고 있는데 이들 양사의 상품화전략을 계기로 앞으로 소프트웨어에서 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TW는 내년 6월 DVD플레이어발매와 동시에 신작영화를 중심으로 약 2백50개의 DVD소프트웨어를 출하하고 1년후에는 7백50개로 그 규모를 늘릴 방침이다.
소매가격은비디오소프트웨어와 경합할 수 있는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TW는 그룹산하의 영화제작회사 워너 브러더스에서 내달부터 영화를 디지털압축해 DVD에 수록할 수 있는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내년 3월에 는 디스크제조회사에서 월간 1백50만개의 DVD소프트웨어를 생산할 수 있는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한편 SPE는 내년 7월로 예정된 소니 DVD플레이어의 출시에 맞춰 1백~1백50개 의 DVD소프트웨어를 발매하고 1년후에는 그 규모를 2백개 이상으로 늘리는한편 가격도 비디오소프트웨어수준으로 설정할 방침이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