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양방향비디오 시장은 앞으로 5~10년안에 미국에 이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의 데이터 모니터사가 최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유럽에서 주문형 비디오 (VOD)、 홈쇼핑、 비디오 온라인게임 등 양방향비디오시장이 5년후인 2000년 에 2백12억달러、 2005년께는 2백50억달러의 규모로 성장한다는 것이다.
양방향 비디오시장중 가장 큰 분야는 가정에서 비디오를 온라인으로 주문 받아볼 수 있는 VOD시장이다.
데이터 모니터는 VOD시장이 2000년에 전체시장의 절반인 94억달러、 2005년 에는 97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홈쇼핑시장은 VOD에 비해 다소 뒤지지만 2000년에는 54억달러、 2005년에는7 3억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모니터는 비디오 온라인 게임도 미래의 양방향 비디오시장에서 만만치 않게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했다.
온라인 게임시장은 오는 2000년에 51억달러로 홈쇼핑시장에 비해 다소 떨어지지만 2005년에는 78억달러를 기록、 홈쇼핑 시장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국가별로 살펴보면 오는 2005년에 독일의 양방향 비디오시장이 1백7억달 러에 달해 유럽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음으로는 영국의 양방향 비디오 시장이 65억달러로 2위、 프랑스가 47억달 러 규모로 3위로 나타났다.
데이터 모니터는 현재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미국업체들이 유럽진출을 적극 모색함에 따라 내년부터 유럽의 양방향 비디오시장이 본격적으로 성장 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