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김택호)이 현대전자와 공동으로 현대고등학교에 멀티미디어 교육시스템을 공급한다.
5일 현대정보기술은 오는 13일 자사가 구축한 현대고등학교 멀티미디어 교육 원 개원식을 갖고 멀티미디어 교육시스템의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이 구축한 이 시스템은 1백여대이상의 멀티미디어 컴퓨터와 국산 주전산기인 타이컴을 네트워킹화해 교육용 소프트웨어 및 코스웨어를 통한 멀티미디어 학습여건을 조성해 미래 지향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끔 구축했다.
현대고등학교 개교 10주년 기념으로 개원되는 멀티미디어교육원은 전산센터P C교실 과학실험실 도서관 오피스비전 교무실 등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구성했으며 전산센터는 관계형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RDBMS)이 탑재된 타이 컴을 통해 전체 네트워크를 관리하며 학사행정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있게 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PC교실은 LAN으로 PC간을 연결、 한 학급 전원이 동시에 전산교육을 받을수있게 했으며 교사들이 멀티미디어 저작도구를 직접 활용함으로써 교육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이밖에 과학실험실은 PC에 과학실험장비(PLS)를 연결해 각종 모의실험을 할수 있게 했으며 멀티미디어 시스템에 그룹웨어인 오피스비전을 설치해 문서작성과 E-메일교환、 전자결재 등 학교업무에 필요한 제반업무를 모두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멀티미디어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현대정보기술은 교육용 소프트웨어 및 코스웨어를、 현대전자는 국산 주전산기와 개인용 컴퓨터를 각각 기증 、 구축하게 됐다.
한편 현대정보기술은 멀티미디어 교육시스템을 향후 국가 멀티미디어 지원센터와 연계、 인터네트 등 외부 네트워크와 연결을 가능케 하고 현대고 전자 게시판 및 원격교육시스템을 완벽하게 구축할 방침이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