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장비에 대한 수입선다변화조치가 조만간 해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일부방송장비수입업자들이수입자유화 시대에 대비해 일본 소니와의 거래선을 확보하기 위해 물밑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눈총.
현재 수입선다변화품목으로 묶여 있는 방송용 카메라와 VCR는 대우전자가 독점적으로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나 수입선다변화조치가 풀릴 경우 소니장비의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일부수입업체들은 소니와의 거래선을 확보하기 위해 수입이 허용되는 일부장비의 수입판매를 추진하는 등 거래선확보를 위한 사전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방송장비생산업체의 한 관계자는 "대다수의 국내 방송관계자가 소니제품을 선호하는 현실에서 수입업자들의 움직임은 당연한 일"이라고 인정 하면서도 "수입업자들의 무분별한 수입선 확보경쟁은 국내방송장비산업의 발전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김성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