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AT&T사의 독일지사가 94회계연도에 4천8백60만마르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AT&T독일은 최근 아우크스부르크공장에서의 PC출하가 전년도에 비해 2배가 증가하는등 컴퓨터부문 매출액이 크게 늘어 93년 5천6백만마르크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의 컴퓨터부문 매출은 93년에 비해 35% 증가한 12억5천만마르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T&T독일의 책임자인 볼프강 달리하우 최고경영자(CEO)는 "94년 은 AT&T독일에 있어 사상최대의 해였다. 우리는 기업구조를 고객의 요구에 완전히 부합하도록 재조정했다"고 밝히면서 비용절감 노력 및 사업다각화가 이같은 흑자의 뒷받침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독일내 총매출액에서도 93년에 비해 35% 증가한 17억3천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달리하우씨는 올해에도 이같은 매출 및 순익부문 호조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