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물류정보통신(KL-Net)의 물류EDI(전자문서교환)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11일 한국물류정보통신(대표 조영훈)에 따르면 그동안 시범서비스에 그쳤던E DI서비스를 이달초부터 삼성전자 등 일부 대형 하주와 조양.한진.현대상선등물류업체를 대상으로해 국제표준에 의한 본격 상용서비스를 시작하자 해운사 를 중심으로 자사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업체가 큰폭으로 늘고 있다는 것이다. 상용서비스 이후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에 접속하려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가 1백30여개사에 달해 KL-Net는 사용자 PC에 EDI변환 소프트웨어 설치인력 부족현상까지 빚고 있다.
KL-Net는 이에따라 1차로 트래픽(선박입출항회수)이 많은 서진에이전시 협우해운.동방선박.중앙상선.해진상운 등 28개업체를 중심으로 접속을 추진중 이며 나머지 업체에 대해서는 트래픽량에 따라 점진적으로 자사서비스에 접속을 추진、 올 연말까지 4백개사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L-Net가 제공하는 EDI서비스는 국제표준문서를 적용하고 국제표준이 만들어지지 않은 문서는 업계표준(사설표준)을 제정、 적용하고 있으며 민간 부문(해운항만업계 소관) 10종, 해운항만청 소관 19종 등 총29종의 문서가 EDI로 교환서비스된다.
특히 상용서비스이후 추가로 19종의 문서가 서비스될 예정이며 내년부터 철도청 철도운영정보시스템(KROIS)부문 10여종의 전자문서 교환서비스를 제공 할 방침이다. <구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