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다음달 윈도즈 95 출하를 계기로 공격적 경영을 크게 강화한다.
영국 로이터 통신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즈 95 출하로 PC 산업의 지배력을 확실히 장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조、 영업 및 연구 개발 등 경영 전분야의 활동을 크게 강화키로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특히 산업 지배력의 유지 .강화를 위해 연구 개발 분야에대한 투자를 집중 강화키로 하고 이달부터 시작된 96 회계연도에만 8억6천만 달러의 개발비를 책정했다.
이같은 연구 개발비 규모는 이 회사 설립 이후 최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제조분야강화를 위해 최근 3개월사이에 8백명의 인력을 충원、 제조 인력을 1만7천8백명선으로 늘리는 등 제조 능력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업분야의 경우 워드프로세서 분야에서 경쟁사에 밀리고 있는 북유럽 시장 등 그동안 응용 소프트웨어의 판매 실적이 부진했던 지역시장에 대한 영업활동을 대폭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윈도즈95는 올 연말까지 2천~3천만매가 팔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응용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윈도즈95용 제품개발에 앞다퉈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세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