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을 기업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제재하려는 움직임이 전자업계에 확산되면서 최근에는 LG전자를 비롯 삼성전기 등 상당수의 전자관련업체가 "그린 오피스"운동에 가세、 애연가들의 설자리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고.
대부분의 직원들은 사내 금연을 크게 반기고 있고 일부흡연파들도 본인 의지로는 담배를 끊지 못하던 차에 "반강제"적인 방법으로 금연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이를 수용하고 있는 반면 "골수 끽연파"들은 고통 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최근 사내금연을 실시한 한 전자부품업체의 끽연파 직원은 "요즈음 흡연실을 자주 찾는데 그곳에서 오랜만에 입사동기의 안부를 확인하거나 여타부서사람 들과 자연스런 대화가 이루어져 의외의 "소득"을 올리는 경우도 있으나 일과시간에 참았던 흡연욕구를 퇴근후 한꺼번에 해소하는 바람에 오히려 흡연량 이 늘어났다"고 하소연. <이 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