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이 개인휴대통신(PCS) 주파수공용통신(TRS) 등 정보통신사업을 제2 의 주력사업으로 선정、 본격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구형우한솔제지 사장은 27일 기자들과 만나 "정보화 사회의 진전으로 높은성장성이 기대되고 정보통신이 제지와 마찬가지로 정보와 문화를 나르는 매체로서 기존사업과 사업개념상 연관이 있다"며"오는 2000년 매출목표를 제지부문.정보통신부문 각 5조원 등 모두 10조원으로 선정、 정보통신분야를 그룹의 제2 주력사업으로 선정해 육성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솔그룹은 이를 위해 지난달 30명으로 구성된 "한솔정보통신사업단"을 발족 、 앞으로 그룹의 정보통신사업 추진의 중추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솔그룹은 또 정보통신분야를 자율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분야와 사업권을인가받아야 하는 분야로 각각 구분해 선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자율적 추진분야는 *정보통신 기기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시스템 관리 (SM) *온라인 서비스 등이며 사업권 인가획득을 추진중인 분야는 통신서비스분야 *위성방송 *개인휴대통신(PCS) *주파수공용통신(TRS) 국제전화 *무선호출 등으로 사업권 인가가 공포되면 선별적으로 주력사업을 선정 、 참여할 방침이다. <김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