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반도체장비업계 대기업 참여에도 태연

*-올들어 반도체장비시장을 겨냥、 동양 등 그룹사규모의 대형업체들의 신규참여 움직임이 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바짝 긴장해야할 기존관련업계가 의외로 시큰둥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어 주목.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들어 동양외에도 H사등 2~3개의 비전자계열의 그룹 사들이 일본업체와 합작으로 장비시장 신규참여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정확한 시장분석없이 반도체관련시장을 무조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보는안일함에서 비롯된 것으로 일부업체의 경우 일본 기술협력선들의 부풀린 오 정보에 현혹된 측면이 강해 그 결과가 우려된다"고 지적.

또 "반도체장비시장은 투자규모도 엄청난데다 라이프사이클도 갈수록 짧아져투자리스크가 결코 만만치 않다"고 전제하며 "특히 결과가 잘못될 경우 상승 세를 타고 있는 반도체시장질서에도 별 도움이 안된다는 점을 감안、보다 신중한 결정이 요구된다"고 첨언. <김경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