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전자의 아성에 눌려 사업착수 이래 7년여 동안국내PCB용 원판업계의 만년2위로 남아 있던 코오롱그룹계열 원판메이커인 코오롱전자가 최근 재도 약을 선언해 귀추가 주목.
그동안 두산 등 다른 원판업체와 달리 비교적 소극적인 영업방식을 취해왔던코오롱은 최근 취약지구로 남아 있던 MLB(다층기판)용 소재시장을 파고드는등 PCB원판 전부문에 대한 공격적 영업으로 전략을 수정. 특히 코오롱은 그동안 계속되는 누적적자로 코오롱그룹내에서도 대표적인 "불효기업"이었다는 오명을 씻기 위해 배수의 진을 치고 적극적인 영업에 나설 계획이어서 원판 업체는 물론 수요처인 PCB업계의 관심이 집중.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