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자관련업체중에서 미국IBM의 상표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행된 미국의 경제전문 월간지인 "파이낸셜 월드"지는 세계 유명상표2 백82개에 대한 가치를 평가한 결과 코카콜라의 3백91억달러와 말보로의 3백8 7억달러에 이어 IBM이 1백72억달러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IBM은 비용절감과 수익구조 개선、 자체상표의 이미지 쇄신등에 힘입어 지난해 2백82위에서 올해 3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또한 그뒤를 이어 모토롤러、 휴렛패커드、 마이크로소프트、 코닥사가 4위 에서 7위를 차지해 전자관련업체들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계 최대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조업체인 인텔은 상표가치 97억1천2백만달러 를 기록하며 11위를 차지했다.
상표가치는 상표의 유명도 만으로 현재나 미래에 거둘 수 있는 이익을 금액으로 환산한 것으로 해당 상표명으로 팔리는 전제품의 매출액、 영업이익에 대한 자본 투입비율등의 요소를 감안해 산정한 것이다.
"파이낸셜 월드"는 지난해부터 런던의 세계적 상표평가 전문업체인 인터브랜 드의 협조를 얻어 매년 유명상표의 가치를 평가하고 순위를 매겨 발표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