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아웃레트사 인수 경합, 법정으로 비화

미국 지역방송사인 아웃레트 커뮤니케이션사의 인수를 둘러싼 르네상스 커뮤니케이션과 NBC간의 경합이 법정으로 비화됐다고 미"월스트리트 저널"지가 최근 보도했다.

최근 미연방통신위원회(FCC)가 지금까지의 25%를 초과하는 지역방송사 소유 금지 규정을 개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제너널 일렉트릭(GE)사계열의 NBC 가 아웃레트 커뮤니케이션을 주당가격 47.25달러에 해당하는 3억2천1백만달 러에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미 르네상스 커뮤니케이션과 이보다 낮은 주당 42.25달러、총2억8 천7백만달러의 가격에 매각하기로 합의한바 있는 아웃레트사가 고액을 제시 한 NBC로 기울자 르네상스사가 아웃레트와 NBC를 델라웨어 지방법원에 제소 한 것이다. <조시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