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국에서 가입자 댁내까지의 모든 전송로 구간을 광전송망으로 연결하는 완전 광전송망(All-Optical Transport Network)기술 개발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한국통신은 내년부터 오는 2006년까지의 동기-비동기망 상호접속시스템(ATM /STM-OCS)을 비롯한 완전광전송망 관련 기술 개발 중장기 전략을 마련、 민간 기업들과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통신의 완전광전송망 기술개발 추진은 본격적인 광대역 종합정보통신망 ISDN 상용서비스가 시작될 경우 대용량 국간 비동기전송모드(ATM) 전송로 분배를 위한 비동기/동기망간 상호 접속(ATM/STM-OCS)기술과 고속 전송장치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은 내년부터 오는 2006년까지 2천5백억원의 예산을 투자 해 광파장 분할 소자기술을 비롯해 동기식 다중화 기술、 시간교환및 공간교환 기술、 광교환기술、 광PCB 기술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5단계로 나뉘어 추진되는 완전 광전송망 기술 개발 계획은 우선 1단계(96~97 년)기간 동안에는 ATM/STM-OCS 관련 기초기술 및 시스템 구조에 대한 연구 를 실시、 전체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2단계(98~99년) 에는 *ATM/STM-OCS장치의 구조연구와 설계 *고속 광전송장치 기초 선행연구에 6백억원을 투자하는 한편 3단계(2000~2001년) 기간에는 6백억원의 예산 을 들여 OCS장치를 개발、 상용화및 현장적응 기간(2002~2003년)을 거쳐 상 용화 기술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최승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