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미니컴퓨터 업체인 데이터 제너럴(DG)사의 적자폭이 계속 확대되고 있어 경영전선에 심각한 우려를 던져 주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지의 보도에 따르면 DG는 올 3.4분기에도 인원 감축 과 비용절감등 경영구조재편에 따른 지출로 인해 6천1백만달러、 주당 1.65 달러의 손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천2백만달러보다 무려 5배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DG의 적자폭이 커진 것은 4천3백만달러에 이르는 구조재편 비용지출과 함께 전략제품으로 내 놓은 오픈시스템의 판매가 격감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기간동안 매출도 2억8천만달러로 지난해 2억8천4백만달러보다 저조한 기록을 나타냈다.
한편 DG는 올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자사 매출이 회복세로 반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