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및 청계천 일부부품유통업체들이 최근 비수기로 인한 매출부진이 장기화되자 그동안 성수기에 대비해 쌓아 놓았던 각종 부품을 덤핑판매하면서 중소부품유통업체와 갈등을 빚고 있다는 소식. 일부 대형부품유통업체들이이같은 제살깎아먹기식의 덤핑행위로 가뜩이나 경영이 어려운 중소부품유통 업체들의 경영수지는 갈수록 위축될 전망.
이같은 현상은 일부대형 부품유통업체들이 예상외로 많은 D램과 인텔중앙처리장치 CPU 를 재고로 가지고 있다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불황이 오래 지 속돼자 시세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들 제품을 원가이하로 싸게 판매하면서부터 비롯됐다는 것.
그동안 적정재고를 보유하고 가격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오던 중소부품유통업 체들은 "이제 회사문을 닫아야 할 판국"이라며 대형 업체들의 처사에 강력히반발. <정택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