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장거리전화업체인 MCI 커뮤니케이션즈와 호주의 뉴스사가 온라인 서비스를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미"월스트리트 저널"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MCI와 루퍼트 머독의 뉴스사는 미국의 온라인 서비스시장에 진출키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 오는 가을부터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뉴스사의 온라인서비스인 델파이 인터네트서비스는 이 새로운 회사 에 흡수될 예정이다.
MCI는 이 합작회사에서 주로 네트워크 기술을 지원하고 뉴스사는 전자뉴스 등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공급키로 했다.
MCI는 홈쇼핑 오락 정보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뉴스사의 델파이 온라인서비스 에 올해초 20억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이 합작사 사장에는 프로디지사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는 스커트 커니트씨를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국 온라인시장은 아메리카온라인 컴퓨서브 프로디지 등 기존 서비스업체들과 오는 24일 개시될 마이크로소프트사의 MS네트워크 서비스 및이달 중순께 시작될 예정인 AT&T의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 등 6개서비스의 경쟁구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델파이는 지난 93년 가을 뉴스사가 인수한 회사로 16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박상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