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목표보다 6천3백51km 낮은 타원형 천이궤도를 비행중인 무궁화위성의 정지궤도진입을 위한 시도가 계속 연기됨에 따라한국통신과 관련업체들은 크게 긴장하는 분위기.
한국통신은 10일 근지점 1천3백53km、 원지점 2만9천4백35km의 천이궤도를 비행중인 무궁화호가 이날 오전 3시20분 제12원지점에서 AKM(원지점모터)을 작동시키지 못하고 낮 12시8분께 제13원지점에서 원형궤도진입을 시도할 방침이었으나 AKM의 점화조건이 맞지 않아 다시 11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하면서 도 곤혹스런 표정이 역력.
관련업체의 한 관계자는 "무궁화위성에 앞서 발사된 49번째까지는 모두 성공 했는데 50번째인 우리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원형궤도진입에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꼭 성공해야겠지만 위성의 수명단축은 불가피한 형편"이라고 설명. <구원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