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일 규제완화위, NTT 분할 권고

【도쿄=공동연합】 일본의 정부개혁위원회 산하 규제완화분과위원회는 일본 국내전화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일본전신전화(NTT)를 98~99년 장거리전신전화 회사와 동부 중부 서부 규슈 등 4개의 지역전신전화회사로 분리, 운영할 것을 권고했다.

이 권고안은 장거리전신전화회사에 국제전신전화 업무를 허용하고 일본 최대의 국제통신회사인 KDD에 국내 전신전화 업무를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권고안은 정부개혁위원회의 패널보고서에 우정성 자문기관인 NTT장래에 관한 통신위원회의 토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NTT는 현재와 같은 통신망 통합운영의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을 견지, 분할안에 반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