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관련 타이틀 "봇물"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도 인공위성을 발사해 본격적인 위성시대를 개척하고 있다. 단순한 국력과시 차원을 떠나보더라도 위성이 제공할 다양한 서비스는 지금까지의 생활모습을 상당히 바꿔놓을 전망이다.

더불어 이제껏 다른 나라 이야기로만 여겨오던 인공위성과 우주에 대한 관심도 무르익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기술축적이 이루어지지않은 위성분야를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있는 자료가 거의 없는 상황.

교사들이 강의하면서 느끼게되는 가장 어려운 점은 관련 자료, 특히 시청각 자료의 부족이라 할 수 있다.

위성과 우주에 관한 교과과목도 마찬가지. 기술자립도가 거의 이루어지지않은 우리의 현실에서 위성 관련 자료의 입수와 활용 어느것 하나 쉽지가 않다. 이런 분야를 알기쉽게 설명한 백과사전형식의 타이틀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 타이틀은 생생한 과학자료를 멀티미디어를 활용해 제공해준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지구과학탐구(E.ploring Earth Science)"는 지구과학을 공부하는 교사와 학생들을 위한 백과타이틀로 지리학, 인공위성, 우주과학등 세가지 주 영역에 대한 자료를 제공한다.

지리학과 지질학 교육에 도움이 되는 분야를 포함하고 있는 지구편에서는 침식 퇴적, 풍화, 산맥형성과 같은 지표면 변천이 텍스트와 멀티미디어 자료 로서 설명돼있다.

인공위성과 별편에서는 전문기상학자, 과학자들이 사용하는 위성영상을 구경 할 수 있다. 이들 자료는 구하기도 쉽지않을 뿐더러 전문지식을 필요로하는분야이기 때문에 학습하는데도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

태양계에 대한 완전한 해설이 컬러사진과 더불어 제시되는 별 지도는 이전부 터 미래까지의 어떤 시점에서 보는 하늘에 대한 탐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자료는 텍스트, 화면, 동영상과 애니메이션을 포함하는데 특히 상호 색인되고 관련되어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다.

"Red Shift" 역시 천문학을 다룬 교육백과사전으로 천문학의 기초부터 전문 지식을 쌓기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이 타이틀에서는 시간 시간 조정판을 사용해 기원전 4712년부터 기원후 11000년까지의 어떤 지역의 날짜와 시간을지정하면서 우주의 사건을 관찰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태양계의 9개의 행성과 위성, 일식과 월식현상을 관찰할 수 있게했으며성운과 성단, 다른 천문학 주제들에 대한 7백여개 이상의 사진과 동영상을 함께 수록하고 있다.

이들 타이틀은 용산전자상가내 대부분의 타이틀 유통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윈도즈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다. 이규태 기자